3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빌라 원룸(전용면적 33㎡ 이하·보증금 1000만원)의 평균 월세는 73만원, 평균 전세보증금은 1억9977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월인 11월과 비교하면 월세는 3만원(4.4%) 감소했고 전세보증금도 547만원(2.7%) 하락했다.
자치구별로 월세는 중랑구가 93만원(127%)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등포 126% ▲강남 123% ▲양천 113% ▲중 112% ▲서초 109% ▲강서∙용산 106% ▲관악∙송파 102% ▲성동 101% 순으로 25개 자치구 중 11곳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직전 월과 비교시 중랑구(93만원)가 전월 대비 10만원(11.4%)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영등포(92만원) ▲중(82만원) ▲관악(74만원) ▲광진(68만원) ▲동대문(67만원) ▲종로(60만원) 등 7곳의 월세가 올랐다. 도봉구는 평균 월세가 55만원으로 전월(82만원) 대비 27만원(32.7%) 내렸다.
전세 보증금은 강남구가 2억5916만원(126%)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초 125% ▲용산 112% ▲광진 109% ▲강동 104% ▲영등포∙동작 102% ▲관악 101% 순으로 총 8개 구가 평균을 웃돌았다. 직전 월 대비 평균 전세보증금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도봉구로 1억1050만원에서 1억4979만원으로 35.6% 상승했다.
다방은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전세보증금을 서울 평균과 비교할 수 있도록 제작한 '다방여지도'를 매달 발표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 100%보다 높으면 해당 구의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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