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한 칸 전세 강남 '2.6억'… 서울 월세 '73만원'

방 한 칸 전세 강남 '2.6억'… 서울 월세 '73만원'

머니S 2025-01-30 05:15:00 신고

지난해 12월 서울 빌라 원룸 평균 월세와 전세보증금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전세보증금은 조사 이래 처음으로 2억원을 밑돌았다. 사진은 지난달 서울시내 빌라 밀집지역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해 12월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원룸의 평균 월세와 전세보증금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보증금은 조사 이래 처음으로 2억원을 하회했다.

3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빌라 원룸(전용면적 33㎡ 이하·보증금 1000만원)의 평균 월세는 73만원, 평균 전세보증금은 1억9977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월인 11월과 비교하면 월세는 3만원(4.4%) 감소했고 전세보증금도 547만원(2.7%) 하락했다.

자치구별로 월세는 중랑구가 93만원(127%)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등포 126% ▲강남 123% ▲양천 113% ▲중 112% ▲서초 109% ▲강서∙용산 106% ▲관악∙송파 102% ▲성동 101% 순으로 25개 자치구 중 11곳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직전 월과 비교시 중랑구(93만원)가 전월 대비 10만원(11.4%)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영등포(92만원) ▲중(82만원) ▲관악(74만원) ▲광진(68만원) ▲동대문(67만원) ▲종로(60만원) 등 7곳의 월세가 올랐다. 도봉구는 평균 월세가 55만원으로 전월(82만원) 대비 27만원(32.7%) 내렸다.

전세 보증금은 강남구가 2억5916만원(126%)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초 125% ▲용산 112% ▲광진 109% ▲강동 104% ▲영등포∙동작 102% ▲관악 101% 순으로 총 8개 구가 평균을 웃돌았다. 직전 월 대비 평균 전세보증금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도봉구로 1억1050만원에서 1억4979만원으로 35.6% 상승했다.

다방은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전세보증금을 서울 평균과 비교할 수 있도록 제작한 '다방여지도'를 매달 발표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 100%보다 높으면 해당 구의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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