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요르단에 4조원대 경제지원 약속…난민차단 대가

EU, 요르단에 4조원대 경제지원 약속…난민차단 대가

연합뉴스 2025-01-30 01:0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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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튀니지·이집트와도 유사 파트너십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브뤼셀 AFP=연합뉴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왼쪽)이 2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파트너십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1.29 photo@yna.co.kr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29일(현지시간) 요르단과 난민 유입 방지와 송환 협조 등을 대가로 30억 유로(약 4조5천억원) 규모의 경제적 지원을 약속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EU-요르단 전략적 및 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집행위는 지정학적 어려움에 놓인 요르단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경제적 회복성 지원을 위해 차관·보조금 형태로 30억 유로를 지원한다.

특히 파트너십 주요 내용으로는 본국 송환을 포함한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 가능한 해법에 관한 협력이 명시됐다.

EU가 역내 난민 유입 방지와 불법 체류 난민의 본국 송환을 위해 북아프리카·중동 국가들과 추진 중인 협력의 연장선인 셈이다.

EU는 앞서 레바논, 튀니지, 이집트와도 유사한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한 바 있다.

요르단은 팔레스타인, 시리아 난민이 다수 거주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구 1인당 난민 수가 가장 많은 나라라고 dpa 통신은 전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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