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 재학생들이 베트남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특별한 해외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
동신대 사회봉사단 30여 명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5일부터 8일 간 베트남의 하노이무역공예전문대학교를 방문, 동계 해외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베트남 하노이무역공예전문학교 대학생들과 인근 주민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태권도 △응급처치&CPR △K-POP보컬 △K-POP댄스 △뉴스포츠 △한국전통문화 등 6개 분야로 나눠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태권도 겨루기 시범과 마음가다듬기, 발차기 등 한국의 태권도 기법을 전수하고, k-pop 보컬, 댄스 시간을 통해 에스파, 빅뱅 등 한국의 탑 가수들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윷놀이, 딱지치기, 한국 자개 키링만들기, 전통 민화 부채 만들기 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동신대 군사학과 3학년 임기현 학생은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현지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교류를 통해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한국의 태권도와 K-pop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현지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던 점이 매우 보람차고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학생들이 해외 봉사를 통해 봉사의 가치와 의미, 사회적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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