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스포츠동아DB
KT는 26일부터 2월 23일까지 호주 질롱에 1차 캠프를 차리고, 2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치른다.
1차 캠프에서는 3일 훈련 후 1일 휴식 일정으로 공·수 기본기, 팀워크 강화 훈련에 집중하고, 2차 캠프에서는 KBO리그 5개 구단(한화·삼성·SSG·LG·KIA)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운다.
캠프 명단은 이강철 감독을 포함해 코칭스태프 12명, 투수 21명, 포수 5명, 내야수 11명, 외야수 7명 등 56명으로 구성됐다.
코칭스태프 중에서는 이종범 주루·외야수비코치와 박경수 QC(Quality Control·퀄리티 컨트롤)코치, 선수 중에서는 올겨울 KT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허경민을 비롯해 최동환, 오원석,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등 6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신인은 우완 김동현(1라운드), 박건우(2라운드), 김재원(3라운드) 등 3명이 포함됐다.
김동현, 박건우, 김재원 모두 지난해 11월 일본 와카야마 마무리캠프에 이어 다시 한 번 눈도장을 찍을 기회를 얻었다.
기존 선수 중 눈에 띄는 이름 또한 적지 않다.
1루수, 외야수를 맡다 지난 시즌 도중 포수 마스크를 쓴 강백호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포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수 조대현, 내야수 강민성, 윤준혁, 외야수 안현민 등 구단 내 핵심 유망주 또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기회를 얻었다.
KT가 2025시즌 스프링캠프 명단을 확정했다. 사진제공|KT 위즈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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