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충성심 미쳤다! ‘레알-바르사 못 가는데 괜찮아?’→ “당연히 행복하지, 내 선택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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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충성심 미쳤다! ‘레알-바르사 못 가는데 괜찮아?’→ “당연히 행복하지, 내 선택에 만족”

인터풋볼 2025-01-22 09: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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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와 맺은 초장기 계약에 대해 말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2일(한국시간) “홀란드가 스페인 대형 구단들을 다시 실망시킨 새로운 대형 계약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첫 시즌 만에 53경기 52골 9도움을 몰아치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득점에 힘입어 트레블을 달성했다.

홀란드의 활약은 이어졌다. 지난 시즌에도 45경기 38골 6도움을 기록했고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엔 맨시티가 부진하고 있으나 홀란드는 29경기 22골 1도움을 만들며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홀란드는 맨시티와 기존 계약이 2027년 6월에 끝날 예정이었다. 최근 다른 팀이 홀란드를 노린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가장 많이 언급된 팀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였다.

그러나 맨시티는 홀란드를 놓칠 생각이 없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맨시티는 홀란을 PL 최고 연봉 선수로 만들기를 원한다. 새로운 계약을 협상 중이며 계약 체결이 얼마 남지 않았다. 홀란의 에이전트와 맨시티 관계자들은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맨시티는 홀란드에게 가능한 한 많은 신뢰를 보여주고 싶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다르게 홀란드는 스포츠적으로 좌절하는 순간을 제외하고 불편함을 나타내는 제스처를 취한 적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맨시티가 홀란드를 붙잡았다. 지난 17일 무려 9년 6개월 재계약을 발표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그는 새로운 주급으로 50만 파운드(약 8억8,300만 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수익성이 높은 계약 중 하나”라고 밝혔다.

홀란드는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를 앞두고 “맨시티와 계약했을 때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졌다. 나는 너무 행복하다. 가족도 행복하다. 결국 내가 원했던 것이 바로 그거였다. 나와 이야기를 나눈 사람들은 이것이 올바른 선택이라는 확신을 갖게 해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홀란드는 전성기를 맨시티에서 보낼 예정이다. 자연스레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사라졌다. 그는 이에 실망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나는 방금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내가 뭐라고 말하길 바라나? 당연히 행복하다. 내 선택에 매우 만족한다. 맨체스터에서 생활이 기대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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