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2군)팀이 2025년 스프링캠프를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시한다.
최일언 감독이 이끄는 삼성 퓨처스팀은 오는 25일 경산볼파크에서 합동훈련을 시작한다. 이달 31일까지 국내 일정을 마친 뒤 2월 1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퓨처스팀은 오키나와 이시가와 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삼성 1군 선수단이 사용하는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과는 차로 약 15분 거리로 매우 가깝다.
삼성은 "1군과 퓨처스팀이 근접한 곳에서 2주 남짓 훈련하기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 1군과 퓨처스팀은 지난 2023년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을 진행 중이다.
삼성 퓨처스팀의 오키나와 캠프는 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2월 22일에는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한 뒤 오이돈 리그에 참가해 NTT, 일본제철, 사이부가스 등 일본 실업팀과 3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가고시마 일정까지 마친 뒤 퓨처스팀은 3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 1군은 22일 1차 스프링캠프지인 괌으로 출발한다. 이후 2월 4일 잠시 귀국했다가 2월 5일 2차 스프링캠프를 위해 오키나와로 떠난다.
개인 훈련을 미리 시작한 일부 선수 및 재활 선수, 외국인 선수들의 캠프 합류 일정엔 조금씩 차이가 있다.
오승환과 류지혁은 괌으로 조기 출국했으며, 22일 1군 선수단이 괌에 도착하면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와 아리엘 후라도는 미국 현지에서 이동, 1월 23일 괌으로 들어간다. 강민호와 구자욱은 괌에 가지 않고 오키나와로 먼저 출국해 개인 훈련을 진행한 뒤 2월 1일 퓨처스팀이 도착하면 합류할 예정이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비자 문제로 인해 1월 25일부터 경산볼파크에서 훈련을 시작, 퓨처스팀 일정에 맞춰 오키나와로 이동한 뒤 2월 5일 1군에 합류한다.
이밖에 김재윤, 백정현, 원태인, 최지광 등 투수들도 1월 25일부터 경산볼파크에서 훈련한 뒤 2월 1일 퓨처스팀과 함께 오키나와로 이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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