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에서신규 관세 조치를 언급하지 않은 영향으로 21일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10시25분 기준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40.43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14.7원 하락한 1437.0원으로 시작해서 장 초반 18.8원 낮은 1432.9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16일 1428원(주간 장중 저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에 열린 취임식에서 관세 부과를 통한 무역정책 전반의 개혁을 예고하면서도 구체적인 신규 관세 부과 조치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날보다 1.14% 떨어진 107.907을 나타냈다.
이같은 달러 약세 흐름에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이날 환율은 하락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29원 떨어진 924.84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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