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겨울 분위기를 가득 담은 캐롤송과 함께 감동적인 소식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18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겨울에 부르고 싶은 노래’ 특집 2편이 방영됐다. 캐롤송 멤버로는 김조한, KCM, 존박, 에일리, 승헌쓰, 오해원이 함께했다.
유재석은 존박에게 “왜 그렇게 노래방을 자주 가냐?”고 물었고, 존박은 “제 중저음 목소리가 따라 부르기 쉽다 보니 주변 남자 연예인들이 저랑 자주 간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에일리는 반지를 자랑하며 촬영 전날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예비 신랑이 제 미국 친구들과 가족들의 영상 편지를 준비해줬다. 마지막에 신랑이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했을 때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며 행복한 순간을 공유했다.
유재석은 에일리의 결혼 소식을 축하하며 깜짝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했다. 커플 머그컵, 실내용 슬리퍼 세트, 커플 잠옷 등 실용적인 선물을 공개하자 에일리는 “정말 잘 쓰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방송 말미에는 에일리의 예비 신랑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그는 “앞으로 당신을 영원히 지켜줄 것이고, 항상 곁에 있을 것이다. 나랑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줘서 고맙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전화 연결에서 그는 “아내가 너무 멋있는 사람이라 내가 지켜주고 싶었다”고 털어놓으며 에일리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후보곡 4곡 중 ‘버터플라이’를 최종 선정하며 캐롤송 제작에 나섰다. 남성 멤버들은 ‘흰수염고래’를 추가로 녹음하기로 결정했고, 그룹명은 ‘영하 10도’로 확정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이 녹음실에서 직접 부른 곡이 공개되며 겨울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이번 방송은 캐롤송 제작뿐만 아니라 에일리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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