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라트비아의 다르츠(Dartz)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르츠는 라트비아 리가에서 생산된 프로몽브롱 블랙 스탤리온 타입 C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선보였다. 로스앤젤레스는 다르츠 차량과 어울리는 대표적인 장소로 평가된다.
다르츠는 먼저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동부와 서부 해안 지역의 딜러들과 계약을 체결해 블랙 스탤리온 타입 C를 판매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라트비아에서 생산된 차량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방식으로 판매하지만, 플로리다에서 현지 생산을 위한 계획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생산은 다르츠가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동시에, 향후 도널드 트럼프 재임 시 관세를 도입하더라도 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블랙 스탤리온 타입 C의 주문을 받기 시작됐으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7억 300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은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이 아닌 허머 H2 또는 메르세데스-벤츠 GLS의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고객의 선택에 따라 결정된다.
블랙 스탤리온 외에도 다르츠는 프로몽브롱 아이언 다이아몬드 CLV의 미국 내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이 차량은 람보르기니 우루스(Lamborghini Urus)를 기반으로 한 극한의 오프로더로, 원형 모델의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 모델의 가격은 약 39억 42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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