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2차 체포 임박… 공수처 영장집행 시기·방법 막판 고심

윤 2차 체포 임박… 공수처 영장집행 시기·방법 막판 고심

머니S 2025-01-11 15:51: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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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2차 집행 시도에 앞서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포토라인 모습. /사진=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2차 집행 시도에 앞서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포토라인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하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막바지 전략 점검에 들어갔다. 공수처는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의 사퇴 등으로 인한 상황 변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1일 오동운 공수처장은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했다.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재발부된 이후 첫 주말 출근이다. 그는 체포영장 집행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바삐 발걸음을 옮겼다.

공수처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경호처 등이 저지했고 5시간 반에 걸친 대치 끝에 빈손으로 돌아왔다.

공수처는 함께 공조수사본부(공조본)를 꾸린 경찰과도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수도권 지역의 광역수사단 수사 책임자들을 소집해 구체적인 계획과 역할 분담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이 사퇴함으로써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대통령 경호 최일선에 서게 된 것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경호처 내에서도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 차장인 만큼 공수처 입장에선 영장 집행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차장은 이날 경찰의 소환에도 불응했다. 경호처는 "엄중한 시기에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답했다.

공조본 영장 집행은 다음 주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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