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64강전에서 맞붙는다. 역사적으로 FA컵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두 팀의 격돌이다. 아스널이 14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맨유는 13회 우승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최근 뉴캐슬과의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0-2로 패배하며 13경기 무패 행진이 중단됐다. 부카요 사카의 부상 결장이 가장 큰 타격이다. 더구나 16일 주중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어 로테이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진체코, 키비오르, 조르지뉴, 메리노, 스털링, 제주스 등이 선발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한편 맨유는 지난 주말 리버풀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전술적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최근 5번의 원정경기 중 4경기에서 2골 이상을 기록하는 등 공격력은 여전히 건재하다.
아스널이 최근 홈에서 맨유를 상대로 7경기 연속 무패 (6승 1무)를 기록 중이지만, 이번 경기는 다소 다른 양상이 예상된다. 아스널의 로테이션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전술적 안정감을 찾아가는 맨유가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는 맨유가 2-1로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스널의 핵심 선수 사카의 부재와 주중 경기 일정을 고려할 때, 맨유가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된다. 맨유는 지난 주 리버풀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는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졌으며, 같은 선발 라인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팀의 안정감도 더욱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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