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이 F1 벨기에 그랑프리의 개최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벨기에 GP는 2031년까지 6년 중 2026, 2027, 2029, 2031년 스파프랑코샹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스파프랑코샹은 2곳의 그랜드 스탠드를 설치해 수용 인원을 1만명 이상 늘렸고, 코스 이외에서 엔터테인먼트 등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계약 연장은 이런 투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F1 CEO 스테파노 도미니칼리는 “벨기에 GP는 F1이 출범한 1950년 개최된 레이스 중 하나로, 우리의 75주년 해에 개최 연장 소식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스파프랑코샹은 드라이버와 팬들로부터도 세계 최고의 레이스 트랙 중 한 곳으로 칭송을 받으며 F1에서 멋진 순간을 만들어 왔다. 최근에는 시설과 전체적인 팬의 체험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대규모 공사가 이뤄졌다. 벨기에의 F1에 대한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지원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환영했다.
F1 개최를 원하는 국가가 늘고 있는 가운데 F1은 유럽 그랑프리를 ‘로테이션’ 방식으로 개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GP는 2026년에 개최를 종료하기로 결정했고, 이번 발표처럼 벨기에 GP도 2028년과 2030년에는 개최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다른 후보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스파트랑코샹에서는 지금까지 57회 그랑프리가 개최됐고, 2024년에는 루이스 해밀턴(당시 메르세데스)이 우승했었다. 올해 벨기에 GP는 7월 25~27일 제13전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