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마드 디알로와 재계약을 추진했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마드는 맨유와 2030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아마드는 “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 맨유에서 이미 놀라운 순간을 보냈지만 앞으로 더 많은 걸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경기에서 큰 야망을 가지고 있으며 맨유에서 역사를 만들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4년 전 맨유에 도착한 후로 많은 것을 배웠다. 나의 발전에 도움을 준 코칭 스태포와 매일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모두에게 힘든 시즌이지만 나는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으며 미래가 특별할 것이라 확신한다. 나는 팀을 돕고 팬들이 다시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모든 걸 바칠 준비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아마드는 아탈란타 유스를 거쳐 2019-20시즌 아탈란타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뽑아냈지만 첫 시즌에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다음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아마드는 벤치만 달궜다.
맨유는 아마드의 재능을 알아봤고 2020-21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을 진행했다. 하지만 아마드는 맨유에서도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레인저스FC, 선덜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 복귀했지만 아마드는 벤치 자원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에는 조금씩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발돋움한 건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하면서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애매한 위치였지만 아모림 감독 체제에선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아마드는 우측면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아마드는 텐 하흐 감독 경질 후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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