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츠로테크, '73조 피해' LA 산불에 美 전력망 '비상'…북미 1위 제너락에 전압기 직수출 '부각'

[특징주] 비츠로테크, '73조 피해' LA 산불에 美 전력망 '비상'…북미 1위 제너락에 전압기 직수출 '부각'

프라임경제 2025-01-10 15:06:05 신고

ⓒ 비츠로테크

[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비츠로테크(042370)가 오름세다. 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일대에 허리케인급 강풍 아래에 사상 최대 규모의 화재 피해가 점쳐지고 있으며, 남부 텍사스 댈러스 일대에는 이례적인 겨울 폭풍이 덮치는 등 전력망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향후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츠로테크는 100% 자회사 비츠로이엠(VITZRO EM)을 통해 북미 비상 발전기 시장 점유율 1위인 제네락홀딩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10일 15시5분 현재 비츠로테크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61% 상승한 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의 피해액이 역대 산불 중에서도 최고액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으로 9일 JP모건을 인용해 이번 LA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현재까지 500억 달러(약 7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산불이 급속히 번진 것은 LA 일대에 분 돌풍 탓으로 지목된다. '샌타애나'로 불리는 이 강풍은 시에라네바다 산맥에서 캘리포니아 해안으로 불어오는 국지성 돌풍으로, 가을과 겨울에 자주 나타난다. 거의 허리케인급 속도로 부는 데다 바람 방향을 예측하기가 어려워 '악마의 바람'으로도 불린다.

이러한 가운데 LA 지역 전력을 공급하는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Southern California Edison)은 약 8600가구의 전력을 선제적으로 차단했으며, 40만 가구 이상의 전력 차단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전력망 손상은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 남부 텍사스 댈러스 일대에는 이례적인 겨울 폭풍이 덮쳤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의 평균 기온은 화씨 31도(섭씨 영하 1도)로 평년보다 15도(화씨 기준)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휴스턴의 평균 기온 역시 화씨 39도로, 평년보다 15도 떨어졌다.

한편 비츠로이엠은 송·배전 전력망 시스템에 사용되고 있는 차단기, 개폐기, 보호계전기 등 전력기기 제품을 전문 제조하는 기업이다. 특히 저압에서 초고압에 이르는 다양한 전력기기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제네락홀딩스에 자동절체개폐기(ATS), 배선용차단기(MCCB) 등을 납품하고 있다. 

자동절체개폐기는 정전 시 중요 부하에 대해 비상발전기를 동작시켜 전원공급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발전기 필수 부품이다. 배선용차단기는 통전상태의 전로를 수동 또는 전기 조작에 의해 개폐하는 것은 물론 과부하, 단락 등의 이상 상태 시 자동적으로 전류를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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