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美 LA 2층 저택, 산불에 전소 피해…"호텔에서 생활 중"

박찬호 美 LA 2층 저택, 산불에 전소 피해…"호텔에서 생활 중"

엑스포츠뉴스 2025-01-10 14:13: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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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야구선수 박찬호의 미국 LA 저택이 LA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전소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MBN은 미국 서부 베버리힐스에 위치한 박찬호의 저택이 LA 산불로 인해 전소됐으며, 현재 박찬호는 인근 호텔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찬호는 1999년 미국 서부 고급 주택지로 손꼽히는 베버리힐스에 있는 2층 규모 대저택을 매입했다. 

2005년 아내 박리혜 씨와 결혼 후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는 박찬호의 저택은 방송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LA 말리부와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이 계속해서 확산되며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약 18만 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LA 서부 해안가 부촌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생해 유명인들이 모여 사는 베버리힐스 등으로 번졌다.

이 산불로 박찬호를 비롯해 패리스 힐튼, 마일스 텔러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집도 전소됐으며, 피해 규모만 무려 500억 달러(한화 7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찬호는 현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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