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약세전환…2510선 등락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강보합권에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4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포인트(0.08%) 내린 2519.9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장중 ‘팔자’로 전환하면서 지수의 방향이 꺾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5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9억원, 376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54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오락·문화가 4% 넘게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는 2%대 강세다. 건설과 비금속, 금융, 증권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금속과 전기·전자는 1%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1.07% 내린 5만 55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5.63% 오르고 있고, 기아(000270)도 2.52% 강세다. HD현대중공업(329180)도 4.15%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