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타워 시드니 호텔 숙박 리얼 후기

크라운 타워 시드니 호텔 숙박 리얼 후기

코스모폴리탄 2025-01-10 13:20:40 신고


여름을 맞이한 시드니는 들뜬 분위기였다. 바다에서, 공원에서 삶을 즐기는 시드니 특유의 자연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였고, 서머 크리스마스를 앞둔 설렘도 가득했다. 역동적인 바랑가루 지역에 위치한 크라운 타워 시드니 호텔 로비 역시 여름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었다.

레스토랑 ‘온코어 바이 클레어 스미스’의 클래식한 핑크빛 인테리어.

레스토랑 ‘온코어 바이 클레어 스미스’의 클래식한 핑크빛 인테리어.


워터프런트 호텔로 리조트 오아시스를 표방하는 크라운 타워 시드니 호텔은 3개의 꽃잎이 하늘을 향해 펼쳐져 있는 듯한 외형을 자랑한다. 스카이라인 위로 웅장하게 솟아 있는 외관과 시드니 해안을 연상케 하는 아쿠아 빛의 건물은 도시와 조화롭게 어울린다. 시드니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로 얘기되는 이유기도. 호텔은 349개의 객실, 스위트룸 및 빌라로 구성됐고, 호텔 어느 곳에서도 시드니 하버 또는 도시 스카이라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니나 다를까. 호텔 방에 들어가자마자 통창을 통해 보이는 시드니의 멋진 전망에 압도당했다.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가 한눈에 들어오는 호사를 누리며 화려한 듯 모던한 인테리어와 넉넉한 공간 속에서 쉴 채비를 마친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를 볼 수 있는 객실 뷰.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를 볼 수 있는 객실 뷰.


호텔 방 투어를 끝내고 달려간 곳은 바로 5층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 풀장 길이가 45m에 달하는 넓은 수영장에서 탁 트인 시드니 하버 뷰를 마주하는 순간 단번에 머리가 맑아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요트와 커다란 여객선 등이 정박한 하버 전망을 수영장의 잔잔한 물소리와 함께 감상하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졌다. 또한 28℃로 완벽하게 데워진 풀장 온도와 시드니의 뜨거운 햇빛에 추운 서울에서 긴장했던 몸이 사르르 녹았다. 수영 후엔 크라운 스파 시드니에서 테라피 마사지, 맞춤형 정화 페이셜 마사지 같은 웰니스 케어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시원하게 펼쳐진 크라운 타워 시드니 호텔의 야외 수영장.

시원하게 펼쳐진 크라운 타워 시드니 호텔의 야외 수영장.


이제 속을 채울 시간. 크라운 타워 시드니 호텔엔 파인 다이닝부터 캐주얼한 음식까지 다양한 콘셉트의 레스토랑과 바가 있다. 노부(Nobu)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들이 이끌고 있는 레스토랑 중 가장 기대한 건 온코어 바이 클레어 스미스(Oncore by Clare Smyth). 영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슐랭 3스타를 획득한 영국 여성 셰프 클레어 스미스의 인터내셔널 레스토랑으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맛은 물론이고 우아한 플레이팅으로 호평이 난 곳이다. 특히 호텔 26층에 자리해 시드니 하버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 또한 이곳의 인기 요인이다. 와인 페어링으로 먹어본 디너 코스는 퀄리티 높은 식재료에 진심인 시드니에서 맛볼 수 있는 하이엔드 미식 경험이었다.

세계적인 일식 레스토랑 ‘노부’.

세계적인 일식 레스토랑 ‘노부’.

추운 겨울을 벗어나 도심에서의 힐링을 꿈꾼다면 크라운 타워 시드니 호텔이 좋은 해답이 될 것이다.

Copyright ⓒ 코스모폴리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