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미 서부 최대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산불로 인해 임기 마지막 외국 순방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부통령은 연방 정부가 캘리포니아에서 대응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남편인 더그 엠호프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 바레인, 독일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었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한 LA 산불 대책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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