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를 덮친 최악의 산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악의 산불이 일어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열릴 예정인 샬럿 호네츠와 LA 레이커스의 경기가 취소됐다. 문제는 이달 LA에서 너무 많은 경기가 예고돼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각) LA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샬럿과 LA 레이커스의 경기가 취소됐다고 같은 날 전했다.
LA를 덮친 최악의 산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이달 내에 LA에서 열릴 예정인 경기가 너무 많다는 것. 또 LA에는 LA 레이커스만 있는 것이 아니다. LA 클리퍼스의 연고지도 LA다.
LA 레이커스는 오는 12일과 14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또 16일, 18일에는 각각 마이애미 히트,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
또 오는 20일에는 LA 클리퍼스와 원정경기가 있다. 22일, 24일에는 워싱턴 위저즈,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 앞으로 7경기가 모두 LA에서 열릴 예정인 것.
LA 클리퍼스는 오는 12일 샬럿, 14일 마이애미, 16일 브루클린과 홈경기를 가질 예정. 이후 17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와의 경기는 원정이다.
LA를 덮친 최악의 산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이날 경기를 제외하더라도 오는 20일까지 열흘 동안 8경기가 LA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경기가 모두 취소되면, NBA 일정에 큰 혼란이 생긴다.
LA를 덮친 최악의 산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LA 지역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큰 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산불은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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