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가 뮤지컬 ‘웃는 남자’로 2025년 활동의 시작을 알린다. 리사는 오늘(10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웃는 남자’는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신분 차별과 불평등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괴물 같은 얼굴을 가진 그윈플렌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며 매 시즌마다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리사는 이번 작품에서 조시아나 여공작 역으로 캐스팅돼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시아나는 앤 여왕의 이복동생이자 상위 1%의 최정점에 서 있는 인물로, 화려한 외모와 욕망을 가진 캐릭터다. 리사는 이 역할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리사는 소속사를 통해 “조시아나를 연기할 기회를 얻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다. 무대에서 열심히 노래하며 그 마음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리사는 첫 공연을 앞두고 설렘과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벌써 첫 공연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연습 과정이 워낙 즐거웠던 만큼 공연도 좋은 결과를 낼 것 같다”며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무대에 오르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리사는 ‘마리퀴리’, ‘헤드윅’, ‘프랑켄슈타인’, ‘지킬앤하이드’ 등 수많은 뮤지컬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리사의 연기와 노래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3월 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된다. 리사가 선보일 새로운 모습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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