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이번 주(1.6일 기준)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지난주와 같이 제 자리인 ‘0.00%’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세가격은 지난주 0.00%에서 –0.01%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5년 1월 1주(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내용으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이 이 같이 보합세를 보인 것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단지에서는 상승세 지속되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 지속되며 지난주 보합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강북 14개구의 경우 0.00%를 보인 가운데 중랑구(-0.02%)는 면목·신내동 구축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전농·답십리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용산구(0.04%)는 도원·이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동구(0.04%)는 금호·행당동 위주로, 광진구(0.03%)는 광장·자양동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11개구의 경우 0.01%를 보인 가운데 강동구(-0.02%)는 천호·성내동 위주로, 관악구(-0.02%)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서초구(0.03%)는 서초·반포동 위주로, 송파구(0.03%)는 송파·오금동 등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2%)는 여의도·신길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전세가 하락세 전환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학군지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일부 상승거래가 체결되나, 입주물량에 영향이 있는 지역 및 구축 위주로 거래가능가격 하향되면서 서울 전체가 보합에서 하락 전환된 것 같다”고 내놓았다.
강북 14개구의 경우 –0.01%를 보인 가운데 중구(0.02%)는 신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산구(0.02%)는 문배·한남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성동구(-0.09%)는 성수·행당동 위주로, 동대문구(-0.08%)는 공급물량에 영향이 있는 장안·이문동 위주로 하락하면서 강북지역 하락 전환을 주도했다.
강남 11개구도 –0.01%를 보인 가운데 양천구(0.02%)는 신정·목동 학군지 위주로, 강서구(0.02%)는 염창·방화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강동구(-0.03%)는 둔촌·천호동 구축 위주로, 송파구(-0.03%)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하락하면서 강남지역 하락 전환에 일조를 했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eb.or.kr/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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