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쇼'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정재가 '스피릿 터널'(Spirit Tunnel)을 지나는 영상을 공개했다. 스피릿 터널은 출연진들이 무대 뒤편에서 스태프들에게 호응을 받으며 복도를 통과하는 관행이다.
영상에 따르면 복도 양 옆에 나란히 줄을 지어 선 방송 관계자들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이정재"라는 구호를 외치며 박수를 쳤다. 이를 본 이정재는 입을 벌리며 놀란 표정을 짓고 양손을 위로 올리거나 손뼉 치면서 이들 사이를 통과했다.
그는 "처음 '오징어 게임'을 오픈했을 때 해외에서 이 정도로 반응이 뜨거운 줄 몰랐다. 코로나 시절이라 해외 나갈 일이 없었는데 1년이 지나 나갔더니 저를 다 알아봐 주시더라. 식당에 갔더니 서비스로 디저트를 주셨다. 한국에서도 알려지고 성공했다고 하면 그런 감사한 선물을 받는데 해외에서 받으니 너무 감사하고 놀랐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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