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독보적인 리더로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근혁 마케팅 담당)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기가와트시(GWh)를 공급하며 태양광 전기차 생산에 협력한다.
앱테라 모터스의 태양광 전기차 ‘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함께 적용해 주행거리를 크게 늘렸다. 1회 충전으로 64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만으로도 하루 64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이번 앱테라 모터스와 공급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 및 고객 포트폴이오 다양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자율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처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파우치형 배터리뿐 아니라 원통형 배터리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앱테라 모터스 공동 CEO 크리스 앤서니는 “이번 협약은 고객이 기대하는 신뢰성과 성능을 갖춘 태양광 전기 자동차를 시장에 출시하는데 중요한 이정표”라며 “LG엔솔, CTNS와 지속 가능한 교통 미래를 위해 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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