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고교학점제 안정적 안착을 위한 논의의 장 마련

한성대, 고교학점제 안정적 안착을 위한 논의의 장 마련

한국대학신문 2025-01-10 09:24: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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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고교학점제 컨퍼런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9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풀만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24년 한성대학교 고교학점제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성대 입학전형개발센터가 주관했으며,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성대는 2022년부터 매년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안착’을 목표로 이 행사를 열어왔으며, 올해 행사에서도 고교학점제 운영 방안과 대입전형 방향성을 논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고교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김솔 동국대 입학사정관은 대입 환경 변화를 반영한 전형 요소 개선 연구 결과와 선택형 교육과정에서의 학생부종합전형 세부 평가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서, 두 번째 주제발표를 통해 윤창호 한국외대 입학사정관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요소와 신입학전형 개선을 위한 진로선택과목 이수 현황 및 특성 분석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주제발표에서 한태명 교사(오산고등학교·한성대학교 연구과제 공동연구원)는 ‘(한성대학교 연구과제) 2028 대입개편에 따른 대입평가방향’을 주제로, 2028 대입개편 및 2022 개정교육과정을 고려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요소와 평가 항목, 그리고 학교생활기록부 각 영역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법의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박종언 한성대 입학처장은 “고교학점제가 올해 전면 시행됨에 따라, 대학의 대입전형 평가 사례와 교육 정책 변화에 대한 고교와 대학 간 원활한 정보 공유와 환류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며, “고교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 대입지원관 등 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미래 교육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고 대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고교 교육과 대입전형의 연계성을 앞으로 어떻게 더 강화해 나가야 할지 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하며, “오늘 컨퍼런스에서 다룬 구체적인 논의 내용들이 고교 교육과 대입 전형의 발전, 나아가 공교육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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