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기록이라는 세계'에는 짧은 메모부터 365일 연력, 포토로그 등 저자가 해왔던 기록과 그 방법, 예시를 담았다. 1장은 내면의 ‘길이’를 늘리는 시간이다. 조금은 가벼운 기록부터 소개한다. 겪은 일을 간단하게 적는 연력, 한 줄의 일기, 내 상태를 점검하는 건강 기록 등이다. 성실하게 쓰다보면 내가 보낸 하루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그 연속적인 기록들은 나의 세계를 넓히는 기반이 되어준다.
2장에서는 나로부터 시작해 타인의 마음과 시선을 이해하며 더 넓은 세계를 탐구해본다. 감정을 탐구하고, 숨어 있던 취향을 발견하고, 여행지와 타인을 관찰하면서 낯선 것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3장은 넓어진 나의 내면에 깊이를 더해 갈 기록을 소개한다. 성찰 기록, 미래 일기, 실패 노트 등으로 나만의 특별한 시각을 발견하고 밀도 있는 사고 체계를 만들 수 있다. 더 나아가 나의 가능성과 미래를 찾도록 돕는다.
기록은 이렇게 내면 세계의 길이와 넓이를 채워 한 사람이 가진 마음의 부피를 팽창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는 매일의 기록이 모이고 쌓이면 나라는 사람이 누구이고 무엇을 좋아하고 앞으로 어디를 향해 갔으면 하는지 알려주는 좋은 지표가 된다. 기록하지 않았으면 알지 못했을 세상이 펼쳐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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