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무디스와 국가 신용등급 관리 위해 직접 소통 나섰다

최상목 대행, 무디스와 국가 신용등급 관리 위해 직접 소통 나섰다

뉴스로드 2025-01-10 09:06: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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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행이 국제신용평가사 관계자들과 화상통화를 하는 모습 [사진=기재부]
최상목 대행이 국제신용평가사 관계자들과 화상통화를 하는 모습 [사진=기재부]

정부가 최근 정국 혼돈에 따른 환율 불안과 국가 신용등급을 관리하기 위해 글로벌 신용평가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국가 신용등급 관리에 나섰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마리 디론 무디스 글로벌 총괄, 제임스 롱스돈 피치 글로벌 총괄, 킴엥 탄 S&P 아시아-태평양 총괄 등 주요 신용평가사 고위 인사들과 연달아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달 이후 불과 한달 만에 거듭된 직접 소통이다.

최 권한대행은 면담에서 “한국의 헌법과 법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곧 해소될 것”이라며, 한국 경제 및 비경제 시스템이 정부 부처 간 긴밀한 협조 속에서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한국 금융·외환시장이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향후 재정·금융 당국 간 긴밀한 협조로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은 한국 정부의 투명하고 신속한 소통을 높이 평가하며, 현재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외국인 투자 및 기업 의사결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날 출범한 여야정 ‘국정협의회’는 신용평가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협의회의 구체적 역할과 논의 대상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해당 기구가 민생 안정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안과 정책을 신속히 추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신용평가사와의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는 한편, 최근 임명된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와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를 중심으로 대외 신인도 관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의 환율 불안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 권한대행은 “한국 정부는 시장 안정화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며 신뢰를 거듭 강조했다.

[뉴스로드] 강동준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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