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이지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인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등 기능성 원료 9종의 안전성과 주의사항을 공개했다.
식약처는 7일 지난해 이상사례 보고로 안전성·기능성 평가가 필요한 원료와 기능성 원료로 인정된 후 10년이 경과한 원료를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재검토했다고 밝혔다.
검토 결과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조업체 또는 소비자가 다른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와 함께 제조하거나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제조·섭취 시 주의사항을 추가했으며 영지버섯자실체 추출물은 기능성이 확인되지 않아, 기능성 원료에서 제외됐다.
레시틴은 기존 대두와 난황을 이용해 제조할 수 있었는데, 난황 제조에 따른 기준과 규격은 삭제됐다. 기능성을 보이는 일일섭취량은 1.2~18g에서 18g으로 증가됐다. 또 레시틴의 납 규격을 2.0 ㎎/㎏ 이하에서 0.5 mg/㎏ 이하로 강화했다.
대두이소플라본과 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의 기능성을 보이는 일일섭취량도 각각 대두이소플라본 비배당체로서 24~27 ㎎에서 37~45 ㎎으로, 아스타잔틴으로서 4~12 mg에서 6~12 mg으로 재설정됐다.
재평가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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