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일어난 일 중 가장 큰 실수는 무엇일까. 역시 붙잡지 못할 선수는 빨리 트레이드 시키는 것이 좋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 중 가장 큰 실수 TOP3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는 구단 별 실수 한 가지 씩을 선정한 것. 가장 큰 실수를 범한 구단에는 LA 에인절스가 올랐다. 오타니를 트레이드하지 않은 것.
지난 2023년. LA 에인절스는 큰 선택을 해야 했다. 당장의 성적을 위해 오타니를 지킬 것인가. 아니면 붙잡기 어려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트레이드할 것인가.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LA 에인절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16.7%를 보였다. 또 트레이드한 구단으로 남고 싶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LA 에인절스가 2022년 겨울 혹은 2023년 봄에 오타니를 트레이드 했다면? 여러 유망주를 확보해 리빌딩의 기초로 삼았을 수도 있다.
LA 에인절스는 현재와 미래가 모두 없는 구단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오타니를 트레이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이번 발표에서 3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7년-2억 4500만 달러 계약이 올랐다. 스트라스버그는 역대 먹튀로 남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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