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백양터널을 지나는 차량은 10일 0시부터 통행료를 내지 않고 통과할 수 있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백양터널 민자사업자 관리 운영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이날 0시부터 경차, 소형차, 대형차 상관없이 모든 차량이 무료로 통행하고 있다.
길이 2.44㎞ 왕복 4차로인 백양터널은 2000년 개통해 2025년 1월 9일까지 민간 사업자가 운영했고, 이날부터 부산시설공단이 백양터널 관리를 맡는다.
공단은 각종 장비를 동원해 기존 요금 안내 표지판 16개를 철거하고 무료 통행 안내판을 설치했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터널 진입 전 안전 운행을 위해 시속 30㎞를 유지하면서 안전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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