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각) 휴장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장으로 치러지며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돼 휴장했다.
연방정부 관계 부처가 임시 휴무하면서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거래소도 앞서 임시 휴장 계획을 알렸다.
미국의 38대 대통령이었던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고향인 조지아주 자택에서 향년 100세로 별세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애도를 표하기 위해 전 대통령의 장례일에 임시 휴장해왔다.
앞서 2018년 12월5일 조지 H.W.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일에도 휴장했다.
이날 오전 워싱턴DC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이 엄수됐다.
다만 미국 주식시장의 휴장에도 채권시장은 평소대로 오전 9시에 개장해서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0.3bp 내린 4.691%에 거래됐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도 1.5bp 떨어진 4.274%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겨울 한파에 연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0달러(0.82%) 오른 배럴당 73.9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0.76달러(1.00%) 늘어난 배럴당 76.92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51% 오른 7490.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83% 뛴 8319.6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0.10% 늘어난 2만474.00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43% 상승한 5017.91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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