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찜한 저 아파트, 올해 분양 일정이 깜깜한 이유

내가 찜한 저 아파트, 올해 분양 일정이 깜깜한 이유

머니S 2025-01-10 08:35:58 신고

올해 분양 예정 아파트의 약 33%는 세부 공급 일정을 아직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올해 분양 예정 아파트의 약 33%는 세부 공급 일정을 아직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올해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 물량의 약 33%는 세부 공급 일정이 여전히 불투명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황 장기화에 지난해보다 분양 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시장 불안 요소가 가득해서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조사가 시작된 2010년(17만2670가구)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인 14만6130가구다.

이 가운데 아직 정확한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한 물량은 전체의 33%인 4만8227가구다.

서울은 분양 예정 물량 2만1719가구 가운데 48%(1만432가구), 경기는 5만550가구 가운데 33.2%(1만6758가구)가 미정이다.

광주는 전체 1294가구 가운데 77%(994가구)의 일정이 확정되지 못했고 충남은 1만3496가구 의 절반이 넘는 7148가구의 분양 일정이 불투명하다.

대형 건설업체의 분양계획 물량도 전년 대비 약 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대형 건설업체의 올해 분양 계획 물량은 전년(15만5892가구) 대비 31% 감소한 10만7612가구다.

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 등으로 공사비가 급등한 것이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은 물론 공공주택 등 공급 물량 감소로 이저져 시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이밖에 올해도 지속 중인 경기 침체 장기화와 탄핵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여파도 일부 사업장이 분양 일정을 확정짓지 못하는 요인으로 꼽힌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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