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 여자친구, 첫 음방부터 '칼군무' 폭발 ('엠카')

'데뷔 10주년' 여자친구, 첫 음방부터 '칼군무' 폭발 ('엠카')

뉴스컬처 2025-01-10 08:34: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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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미영 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은 여자친구(GFRIEND)가 첫 음악방송 무대부터 독보적인 칼군무를 과시했다.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지난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했다. 멤버들은 MC와의 인터뷰에서 "10주년이라는 시간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열심히 달려왔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뿌듯하다. 요즘 날씨가 추운데 (여러분을) 여자친구의 사랑으로 녹여드리겠다"라고 유쾌한 인사를 건넸다.

'엠 카운트 다운' 여자친구. 사진=Mnet
'엠 카운트 다운' 여자친구. 사진=Mnet

여섯 멤버는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Season of Memories)를 선보였다. 이날 세트는 유리구슬과 시곗바늘 등 팀을 상징하는 요소들로 꾸며져 의미를 더했다. 흰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한 멤버들은 '칼군무 대표주자'다운 무대를 펼쳤다. 쉴 틈 없이 바뀌는 동선과 시원시원하게 뻗는 동작, 어느 방향에서 봐도 흐트러짐 없는 팔과 다리의 각도가 감탄을 자아냈다.

"그토록 빛나던 눈빛이 / 꿈속에서조차 생각이 났어" "돌고 돌아 시간 속에 다시 만났어" 등 감성적인 가사와 유려한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감정을 소용돌이치게 했다. 이들은 첫 음악방송 무대부터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보컬을 뽐내 이어질 활동에 기대감을 심어줬다. 

여자친구는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0일 KBS2 '뮤직뱅크'와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11일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주요 음악방송에 연이어 출연한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더욱 강력해진 퍼포먼스로 돌아온 이들에게 K-팝 팬덤의 기대가 쏠린다.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Season of Memories)는 여자친구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곡이다. 여섯 멤버의 데뷔와 성장을 함께 했던 쏘스뮤직과 제작진이 오랜만에 의기투합해 팀 특유의 감성을 구현했다. 벅차오르는 멜로디, 박진감 넘치는 전개, 아름답고 서정적인 한국어 가사가 짙은 여운을 남긴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는 17~19일 사흘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GFRIEND 10th Anniversary 'Season of Memories'"를 개최한다. 이들은 서울 공연 종료 후 3월 9일 오사카, 3월 11일 요코하마, 3월 14일 홍콩, 3월 22일 가오슝, 3월 29일 타이베이 등 5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연다.

 

뉴스컬처 이미영 newsculture@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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