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동안 이동량이 많고 집단활동이 활발해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은 가족들과 안전하고 건강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설 연휴 전 미리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예방접종 후 약 2주가 지나면 방어 항체가 형성되는데 건강한 성인은 접종으로 코로나19 60~70%, 인플루엔자 70~90%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효과는 백신과 유행 바이러스의 일치 정도, 개인 면역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백신은 감염 예방 이외에도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추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동시에 접종을 하는 경우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을 해야한다. 두 가지의 백신을 모두 맞은 경우, 두 질병을 각각 예방할 수 있다.
예방접종 후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 접종 부위 발적과 통증이 있으나, 대부분 1∼2일 이내에 사라진다.
한편,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평균 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는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발열과 같은 전신증상은 일반적으로 3~4일간 지속되지만, 기침과 인후통 등은 해열된 후에도 며칠간 더 지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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