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나는 솔로' 24기 옥순의 직업이 화두에 올랐다.
지난 8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 옥순은 자신을 대기업 K사 브랜드 전략실 직원이라고 소개하며 화려한 스펙을 자랑했다. 난자를 얼려놓았다는 등 결혼에 대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다른 출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옥순의 직업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K사 직원들이 옥순이 파견직 비서라고 주장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게시글을 올린 것이다. 이들은 옥순이 방송에서 밝힌 직무 내용과 실제 파견직 비서의 업무가 다르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대해 '나는 솔로' 제작진은 "옥순이 K사 브랜드 전략실에서 근무하는 것은 사실이며, 그 외 개인 정보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MC 데프콘은 "옥순 씨를 만나면서 늘 밤에 기도를 한다. 전 출연자들이 방송 끝날 때까지 다 나오기를"이라며 옥순의 인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이이경 역시 "제발 논란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옥순의 직업 논란은 프로그램의 인기를 증명하는 동시에 출연자들의 사생활 보호 문제를 다시 한번 제기하고 있다. 제작진은 출연자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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