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을사3적] 부산시민단체,"내란수괴 체포방해, 내란공범 자임한 국민의적...규탄"

[부산 을사3적] 부산시민단체,"내란수괴 체포방해, 내란공범 자임한 국민의적...규탄"

폴리뉴스 2025-01-09 21:38:42 신고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부산비상행동'이 7일 오후 3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부산비상행동'이 7일 오후 3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내란수괴 체포방해, 내란공범 자임한 국힘당 박형준 부산시장, 박성훈ㆍ정동만 국회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정하룡 기자]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 부산 시민단체들이 "박형준 시장, 박성훈 국회의원, 정동만 국회의원이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을 획책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호한다"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부산비상행동'은 7일 오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내란수괴 체포방해, 내란공범 자임한 국힘당 박형준 부산시장, 박성훈ㆍ정동만 국회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참여자치시민연합 양미숙 사무처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회견에서는 최무덕 부산공공성연대 공동대표와 유화영 '윤석열에 분노한 기장군민 시국모임' 대표, 서원희 북구 화명2동 주민이 규탄발언에 나섰다.

윤석열 퇴진 대개혁 부산행동은 "국민의힘 박형준, 박성훈, 정동만 부산시민에게 없드려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는 회견문에서 "총을 든 군인이 동원된 계엄을 국민이 생방송으로 목도를 했고, 단순한 계엄이 아니라 준비된 내란이라는 것이 속속 드러나고 있으며 이또한 국민들이 하나둘 인지하고 있다"며 "그런데 윤석열은 체포영장을 거부할 뿐만 아니라 극우세력을 동입해 선전선동을 멈추지 않고 갈등과 충돌을 넘어 제2의 내란까지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상행동은 "이런 상황에서 부산시와 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이라는 자가 12월 6일에는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11명과 함께 '탄핵 불가, 대통령 2선 후퇴'를 내용으로 하는 입장문을 발표했고,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6일에도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으로 구성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회장 충북지사 김영환)와 함께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중단과 탄핵소추안 재의결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며 "탄핵 불가라는 반헌법적 입장, 법원의 '체포영장 집행' 이의신청 기각으로 정당하고 합법적인 윤석열의 체포에 대해 중단이라는 법치주의를 무시하는 주장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들이 말하는 현재의 경제위기와 사회혼란은 전적으로 헌법질서와 법치주의를 파괴한 윤석열의 책임"이라고 규정한 부산행동은 "탄핵불가, 체포 중단을 주장하는 박형준은 경제위기를 조장하고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자일 뿐만 아니라 내란동조 세력으로 시장이라는 호칭은 가당치 않다"고 주장했다.

비상행동은 "시장을 맡은 이후 난개발 정책 이외에는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거의 내놓지 못한 무능한 시장이 계엄 이후 내놓은 입장이 내란수괴의 탄핵반대와 체포중단이라는 것에 시장과 그 측근은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가"라며 "시민에게 부끄러움과 분노를 일으킨 박형준은 즉각 시민에게 사죄하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장 뿐만 아니라 부산 국민의힘 박성훈(북구을) 정동만(기장군) 국회의원은 지난 일요일 서울 한남동 극우집회에 참석해 윤석열의 체포를 방해하고 막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판한 비상행동은 "이들은 지키고 보호해야 할 대상이 내란수괴 윤석열이 아니라 국민이라는 것을 망각한 것으로 이들 또한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는 내란동조 세력"이라고 규탄했다.

비상행동은 "부산의 각종 현안은 관심이 없고, 부산지역의 경기침체로 인해 시민이 하루하루 버터나가기도 힘든 이 상황에 탄핵과 파면이 민생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 반헌법적, 반국민적 행위를 한 것으로 사퇴해야 마땅하다"며 "국민은 물론 주민이 이들이 국회의원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그나마 국회의월 자리를 연명하고 싶다면, 주민의 심판이 두렵다면 즉각 사과하고 체포와 파면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어 "부마항쟁, 6월항쟁, 촛불항쟁의 선봉이었던 부산에서 국민의힘과 일부 극우적 망동에 의해 부산의 자존심이 훼손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단호히 선언한다"며 "반민주 반헌법 세력에 단호히 맞서 싸워 시민의 심판, 역사적 심판을 받게 할 것이며, 죗값을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부산지역 곳곳의 광장에서 깃발, 응원봉, 촛불이 선배들이 일귀놓은 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주인이 우리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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