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팀 경기인데 왜 여기서 해! 아틀레틱 클루브 FW의 불만…“원정 경기 같아, 말도 안 돼”

스페인팀 경기인데 왜 여기서 해! 아틀레틱 클루브 FW의 불만…“원정 경기 같아, 말도 안 돼”

인터풋볼 2025-01-09 20: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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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틀레틱 클루브 공격수 이나키 윌리엄스가 스페인 축구 연맹의 결정을 비판했다.

영국 ‘골닷컴’은 9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틱 클루브 스타 윌리엄스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경기를 치르겠다는 스페인 축구 연맹의 계획을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틱 클루브는 9일 오전 4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0-2로 패배했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가비가 문전에서 알레한드로 발데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아틀레틱 클루브도 반격했지만 동점골에 실패했다. 아틀레틱 클루브가 0-1로 리드를 내준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들어 바르셀로나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7분 라민 야말이 침투 후 가비의 패스를 받아 골 맛을 봤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아틀레틱 클루브의 0-2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아틀레틱 클루브 공격수 윌리엄스가 불만을 드러냈다. 개최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골닷컴’에 따르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스페인 축구 연맹이 중동 국가와 계약을 맺은 뒤 2020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고 있다.

매체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시즌 중반 두 팀이 아닌 네 팀이 참가하는 토너먼트로 전환됐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해야 하기에 선수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는 “오늘 경기는 원정 경기 같았다. 가까운 곳에서 경기를 치렀다면 경기장이 많은 팬으로 가득 찼을 텐데, 이렇게 멀리서 경기를 치른 것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팬들, 가족들과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말이 안 된다. 그렇지만 오늘날 축구는 그렇게 운영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엔 바르셀로나가 진출했다. 남은 한 자리엔 레알 마드리드와 마요르카 경기 승자가 오른다. 결승전은 오는 13일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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