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라민 야말이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야말의 발언을 전했다. 야말은 “곧 새로운 계약이 체결될 거라고 믿는다. 바르셀로나는 내 인생의 구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이 기대하고 있는 초특급 유망주다. 스페인 현지에선 야말이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15세였던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는 바르셀로나 역대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이었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카디스를 상대로 리그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9라운드 그라나다와 경기에선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야말은 실력을 인정받아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각종 대회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스페인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대회 종료 후엔 공식 영플레이어에 오르기도 했다.
엄청난 활약에 이적설이 나왔다.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야말에 대해 2억 5,000만 유로(약 3,769억 원) 상당의 입찰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야말이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이 여전하다. 22경기 출전해 7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야말은 “곧 새로운 계약이 체결될 것 같다. 바르셀로나는 내 인생의 구단”이라며 “가능한 한 오래 머물고 싶다.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 나는 계약을 갱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