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제발 와줘!" 토트넘 에스코트 키즈, 스카우트로 변신? →판데이크에 솔직한 '구애'

"형 제발 와줘!" 토트넘 에스코트 키즈, 스카우트로 변신? →판데이크에 솔직한 '구애'

엑스포츠뉴스 2025-01-09 18:4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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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스포츠가 9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애스코트 키즈들이 판다이크를 만나 열심히 러브콜을 보내는 영상을 소개했다. 스카이스포츠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제발 우리 팀에 와줘!"

토트넘 홋스퍼 에스코트 키즈들도 자신의 팀에 어느 포지션이 부족한 지 알고 있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9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애스코트 키즈들이 버질 판데이크를 만나 열심히 러브콜을 보내는 영상을 소개했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치렀다. 경기는 루카스 베리발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해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9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애스코트 키즈들이 판다이크를 만나 열심히 러브콜을 보내는 영상을 소개했다. 스카이스포츠

경기 시작 한 시간 전, 양 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나와 워밍업을 진행했다. 그 사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애스코트 키즈들이 터널 안에 도열했다. 아이들은 워밍업을 마치고 들어오는 토트넘 선수들은 물론 리버풀 선수들에게도 열광했다. 

특히 리버풀의 주장 판데이크가 들어오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한 어린이는 갑자기 "판데이크, 토트넘에 와. 우리 지금 좋은 수비수가 없어"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9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애스코트 키즈들이 판다이크를 만나 열심히 러브콜을 보내는 영상을 소개했다. 스카이스포츠

판데이크도 웃으면서 아이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며 다시 라커 룸으로 들어갔다. 아이들은 천진난만하게 웃었고 토트넘 관계자 한 명이 아이들에게 다가가 토트넘 선수들에게도 하이 파이브를 하도록 지도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아이들은 다가오는 토트넘 선수들에게도 하이 파이브를 했다. 

아이들의 솔직한 발언은 사실이다. 현재 토트넘 중앙 수비진은 비주전 자원이 선발로 나서고 있다. 이날 리버풀전도 토트넘은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조합으로 출전했다. 드라구신은 3번 센터백, 그레이는 센터백이 주 포지션이 아닌 자원이다.

이날 두 선수 체제에 1월 이적시장 영입 선수인 안토닌 킨스키가 골키퍼로 데뷔전을 치러 안정적인 선방과 패스 능력을 선보이며 리버풀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9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애스코트 키즈들이 판다이크를 만나 열심히 러브콜을 보내는 영상을 소개했다. 연합뉴스

하지만 아직 토트넘은 기복 있는 수비력으로 올 시즌 비판을 받고 있다. 기존 주전 센터백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이 모두 부상을 당해 이탈한 상태다. 

로메로와 판더펜 모두 12월 초부터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빠져 있다. 사실상 토트넘은 일정이 빡빡한 12월부터 드라구신-그레이 조합으로 계속 일정을 소화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9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애스코트 키즈들이 판다이크를 만나 열심히 러브콜을 보내는 영상을 소개했다. 연합뉴스

리그에서 토트넘이 흔들리는 건 사실이다. 로메로-판더펜이 빠진 뒤, 토트넘은 리그에서 1승 1무 3패를 당했고 이 기간 11실점을 당했다. 물론 리그컵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리그에서의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비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판데이크는 리버풀 주장으로 리버풀의 수비 중심 축이다. 큰 키와 빠른 스피드는 물론 예측 수비로 뒷공간 커버와 대인 방어 모두 능한 월드클래스 수비수다. 그는 2019년 발롱도르 2위를 차지했고 이번 시즌도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9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애스코트 키즈들이 판다이크를 만나 열심히 러브콜을 보내는 영상을 소개했다. 연합뉴스

한편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드라구신-그레이의 조합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레이는 뛰지 않았던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 2명의 18세의 선수가 있고 한 명은 한 번도 뛰지 않았던 위치에서 꾸준히 뛰는 선수가 있는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을 대봐라."라며 그레이, 그리고 베리발의 활약을 같이 칭찬했다. 

그러면서 "난 그들이 우리 구단에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2~3년 후에 난 그들의 재능의 수혜자가 되길 신께 기도할 뿐이다. 다른 누군가가 그들의 재능을 데려갔다면, 난 행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9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애스코트 키즈들이 판다이크를 만나 열심히 러브콜을 보내는 영상을 소개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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