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배우 나인우가 최근 불거진 군 면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에서 나인우는 군 면제와 관련된 질문에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앞서 나인우는 4급 보충역 판정 후 3년간 소집 통보를 받지 않아 면제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해 나인우는 "먼저 이 자리에서 이런 질문을 받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며 함께 자리한 배우들과 김형민 PD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는 "촬영 중에 기사가 나서 경황이 없었고, 밤늦게 연락을 받아 민감한 문제라 빠르게 결단을 내려야 했다"며 침묵을 선택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저를 밝고 에너제틱한 모습으로 좋아해 주시기 때문에 아픈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어 더 밝게 어필하려고 노력했다"며 "개인적인 사유와 병명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솔직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나인우는 "모텔 캘리포니아"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히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모텔 캘리포니아'는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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