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세계 최초 롤러블 노트북…삼성 OLED로 만든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4월 세계 최초로 노트북용 롤러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양산한다. 삼성디스플레이회 'CES 2025'에서 8일(현지시간) 레노버의 신제품 '씽크북 플러스 G6 롤러블'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키패드 아래에 말려 있던 패널을 세로로 확대시킬 경우 화면이 약 50% 가량 커진다.
◇"양자컴 20년 걸린다"…젠슨 황 한마디에 관련주 반토막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간담회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양자컴퓨터와 관련해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올 때까지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의 이같은 발언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리게티(45.41%), 아이온큐(39%), 퀀텀컴퓨팅(43.34%) 등 양자컴퓨터 관련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젠슨 황 "새 GPU에 삼성 메모리 탑재"…하루 만에 뒤집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게임용 새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삼성전자의 메모리칩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던 기존 발언을 뒤집었다. 황 CEO는 8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지포스 RTX 50시리즈에는 삼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의 GDDR7 제품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젠슨 황 만난 최태원…“HBM 개발 속도 엔비디아 요구보다 빨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만나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요구를 능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CES 2025' SK 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젠슨 황 CEO와 만났다”며 "최근에는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요구)를 조금 넘고 있다 이런 정도의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징주] "방금 팔고왔다" 최태원 한마디에 SKC 19% 급등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5’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C의 유리기판 모형을 들어올리며 “(엔비디아에) 방금 팔고 왔다”고 하자 9일 SKC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19.35% 급등한 16만1600원에 마감했다. SKC는 세계 최초로 반도체 유리기판 상업화해,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미국 정부로부터 생산 보조금과 R&D(연구개발) 보조금을 확보한 바 있다.
◇미국판 경제계엄?…트럼프, '국가경제 비상사태' 선포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동맹국과 적성국 모두에게 관세를 부과하는 '보편 관세'를 정당화하기 위해 '국가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1977년 제정된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근거로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새로운 관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0원'…숙박쿠폰 100만장 쏜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모두 면제하고,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을 최대 3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숙박쿠폰 100만장을 배포하는 등 내수 진작을 위한 '2025년 설 명절 대책'을 발표했다.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되면 이날부터 30일까지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27∼31일 중 설 당일만 제외하고 KTX·SRT 역귀성 티켓은 30∼40% 싸게 살 수 있다.
◇올해 국민연금·기초연금 2.3% 인상…얼마 받나 봤더니
보건복지부는 9일 올해 1월부터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액을 2.3%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국민연금을 받는 약 692만명이 지난해 물가상승률(2.3%)만큼 오른 기본연금액을 이달부터 받게 된다. 기초연금 역시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2024년 33만4810원에서 2025년 34만2510원으로 늘어난다. 올해 기초연금을 받는 약 736만명은 1월부터 인상된 기초연금액을 지급받게 된다.
◇현대차그룹, 올해 24조원 국내 투자…역대 최대
현대차그룹이 그룹 혁신 허브인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3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투자 집행액인 20조4000억원보다 19% 늘어난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올해에는 어느 때보다 돌발적인 경영 변수가 산재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규모 국내 투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진에어, 기체 이상에 결항…'제주항공 사고기' 같은 기종
제주항공 참사 사고기와 같은 기종의 진에어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결항되는 일이 발생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려던 진에어 LJ350 항공편은 이륙을 준비하던 중 기체 점검 중 문제가 발생해 결항 조치됐다. 해당 항공편 기종은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과 같은 B737-800인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