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나는 솔로' 24기가 본격 핑크빛 로맨스의 포문을 열었다.
8일 SBS Plus와 ENA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24기 솔로녀들이 ‘자기소개 타임’으로 반전 정체를 공개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이어 첫 데이트 선택에서는 영철-광수가 각각 2표씩을 얻어 ‘다대일 데이트’의 주인공이 된 반면, 영호와 영식은 0표로 ‘고독 정식’을 먹게 됐다.
이날 솔로녀들은 저마다 당찬 ‘자기소개’ 타임으로 새로운 매력을 어필했다.
영숙은 1994년생으로, 공공기관에서 교육행정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7급 공무원이었다.
1993년생인 정숙은 S금고를 퇴사한 후 아버지 밑에서 일을 배우며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개척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헬스, 골프 등 각종 운동을 섭렵한 정숙은 “부지런하고 덩치 큰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순자는 1992년생으로, 서울 중앙부처에서 행정직 공무원으로 근무 중이다. 그녀는 자신이 ‘채식주의자’임을 고백했고 “편견 없이, 거부감 없이 (채식주의자를) 받아들여 줄 수 있는 분이면 좋겠다"면서도 "절대 채식을 남에게 강요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영자는 1990년생으로, 영유아 강좌를 진행하는 오감놀이 업체 대표라는 반전 직업을 공개했다. 이어 “프리랜서라 남자친구 스케줄에 맞출 수 있다. 한식, 중식 조리사 자격증이 있다”고 말했다.
옥순은 1988년생으로, K사 브랜드 전략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그녀는 “성형수술하고 좀 더 예뻐졌다”, “난자를 얼려 놨다”, “해외에서도 살 수 있다”는 등 ‘핵폭탄급’ 입담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자전거 탄 풍경의 ‘그렇게 너를 사랑해’를 부르며 ‘선 장기자랑 후 자기소개’로 매력을 발산했다. 1990년생으로,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병원 약사로 근무 중이라는 그녀는 "자식을 많이 낳고 싶어서 열심히 벌어야 한다”고 말했다.
잠시 후, 솔로녀들의 ‘첫번째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솔로남들이 “나 외로워”라고 외치면, 솔로녀들이 ‘원픽남’을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이에 영수는 옥순의 선택을, 이어 등장한 영철은 영숙과 순자의 선택을 받았다. 광수는 영자와 정숙, 상철은 현숙의 선택을 받았지만, 영호와 영식은 ‘0표로’ 고독 정식을 확정지었다.
이후 첫번째 데이트가 진행됐는데, 영수와 ‘1:1 데이트’에 나선 옥순은 곧장 영수를 ‘오빠’라고 불렀으며, “(장차 아내가) 일이 힘들면 쉬어도 된다. 내가 다 먹여 살리겠다”는 영수의 말에 “오빠가 쉬는 건 어때?”라고 받아쳐 영수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또한 옥순은 고기를 먹던 중, “이거 마늘이야? 뽀뽀하려면 마늘 먹으면 안 되지 않아?”라고 플러팅 하기도 했다.
데이트 후 영수는 제작진 앞에서 “호감이 올라갔다”면서, 옥순 역시 자신에 대한 호감도가 커졌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그러나 옥순은 “사실 재미는 없었다”는 반전 속내를 드러냈다.
같은 시각, ‘고독즈’ 영호-영식은 숙소에서 짜장면을 먹었다. 영식은 제작진 앞에서 “여기엔 의사도 있고 머리 좋으신 분들도 있으니 나와는 비교가 안 되겠더라, 난 안 될 것 같다”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24기의 로맨스는 15일 오후 10시 30분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Plus와 ENA ‘나는 SOLO'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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