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사표 냈다 철회한 유호준 의원에 "윤리위 회부 검토"

경기도의회 국힘, 사표 냈다 철회한 유호준 의원에 "윤리위 회부 검토"

경기일보 2025-01-09 16:37: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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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지난해 12월 회기 도중 사직서를 제출했다가 이달 초 철회한 유호준 의원(남양주6)의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9일 성명서를 내고 유 의원의 사의 철회에 대해 “우습기 그지없는 광경”이라고 맹공했다.

 

이들은 “결단을 내린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자신의 뜬금포 행동에 아무런 책임도 지지 못한 채 이를 철회하는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다”며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를 기만한 것은 물론 민의를 대변하라며 뽑아준 선량한 도민 다수를 배신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은 무조건 해야 하고 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다짜고짜 행동으로 옮겨야 성이 풀리는, 한마디로 본인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격”이라며 “더 황당한 건 본인 페이스북에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린 글이다. 본인이 영웅이라도 된 듯 기세등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의 황당무계한 행동을 도의회 윤리특위 회부까지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 의원은 앞서 지난해 12월13일 비상계엄 관련 신상 발언을 거부당했다며 돌연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후 지역구 의원인데도 주민들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의원직을 내던졌다는 비판이 나왔고,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직서 철회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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