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LG CNS가 올해 2월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AI와 클라우드 등 DX기술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IPO를 발판으로 AI와 클라우드 등 DX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고 밝혔다.
LG CNS는 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2019년 3조2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053억원으로 70.7% 증가했으며, 2024년 3분기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7.0% 성장한 3조9584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IPO에서 총 1937만7190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5만3700원에서 6만1900원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하게 될 최대 6000억원의 투자재원은 DX기술 연구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LG CNS는 AI와 클라우드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2023년 해당 사업 매출이 전체의 51.6%를 차지했으며, 전체 직원의 약 40%가 AI, 클라우드 전문 인력이다.
최근에는 클라우드사업부와 D&A사업부를 통합해 'AI클라우드사업부'를 신설했다.특히 올해는 '애플리케이션 위드 AI' 전략을 본격화하며,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액침냉각 기술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며,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LG CNS는 자사의 검증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LG 옵타펙스', '퍼펙트윈 ERP 에디션', '싱글렉스' 등의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의 합작법인 설립, SAP와의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LG CNS는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2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가 상장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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