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웨이브-유즈플레이스, 로봇 기술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한다

빅웨이브-유즈플레이스, 로봇 기술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한다

이데일리 2025-01-09 16:0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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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유즈플레이스와 ‘장애인 표준사업장 직접생산 용역 인증 및 로봇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빅웨이브로보틱스 본사에서 열린 빅웨이브로보틱스와 유즈플레이스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직접생산 용역 인증 및 로봇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김민교(왼쪽)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와 송현재 유즈플레이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빅웨이브로보틱스)


이번 협약은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직업 훈련을 통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내외 배송로봇, 순찰로봇, 청소로봇 등 첨단 로봇을 활용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 로봇 유지보수 교육과 장애인 전용 로봇 관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로봇 직무 교육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장애인들에게 로봇 유지보수 등 전문 직무 훈련을 제공하며, 유즈플레이스는 이러한 훈련을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유기적인 과정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표준사업장 생산품 직접용역 인증을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장애인들이 고부가가치 산업인 로봇 분야에서 실제로 일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단순 반복 노동 중심의 장애인 일자리 구조를 개선하고, 장애인의 직업 영역을 첨단 로봇 산업으로 확장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관 및 기업이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거나 간접 고용을 통해 고용 부담금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애인 직원들의 직무 수행 수준을 높여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 확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장애인 고용의 한계를 넘어,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들에게 첨단 직업 교육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고용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재 유즈플레이스 대표는 “중견기업, 대기업, 공기업 등 장애인 고용을 하고 싶지만 장애인에게 부여할만한 일자리가 없어 매년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수억원씩 지출하는 기업들이 많았다”며 “이번 로봇 직무 개발을 통해 장애인 고용에 대한 기업들의 문턱을 낮춰주고 기업의 경쟁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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