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에 정자 기증한 미국인 남성… "한국 아이 갖고 싶어"

100명에 정자 기증한 미국인 남성… "한국 아이 갖고 싶어"

머니S 2025-01-09 15:24: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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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정자를 기증하는 미국인 카일 고디가 올해 100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가 될 예정이다. 카일 고디의 모습./사진=카일 고디 인스타그램 전 세계에 정자를 기증하는 미국인 카일 고디가 올해 100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가 될 예정이다. 카일 고디의 모습./사진=카일 고디 인스타그램
전 세계에 정자를 기증하는 미국인 카일 고디가 올해 100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가 될 예정이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출신 고디는 현재까지 정자 기증을 통해 87명의 자녀를 얻었다. 현재는 스웨덴, 노르웨이, 영국 등에 사는 여성 14명이 그의 정자로 임신한 상태다. 이들이 출산하면 그의 자녀 수는 100명을 넘어선다.

이 소식을 접한 고디는 100명 이상의 생물학적 자녀를 둔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억만장자인 두로프는 12개국 수십 쌍의 커플들에게 대량으로 정자를 기증했다. 하지만 고디는 아이들의 수를 목표로 하지 않으며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과 불임 부부를 돕기 위해 무료로 인공수정용 정자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디는 "임신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여성들이 가족을 꾸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정말 기쁘다"면서 "여성들이 더 이상 내가 필요하지 않을 때까지 계속 아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고디는 자신의 정자를 한국과 일본, 아일랜드에 기증하는 것이 버킷리스트라고 밝혔다. 고디는 "아직은 이곳에 갈 수 없었지만 2026년까지 이들 나라에서 아이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혼이다. 고디는 "몇 명의 여성들과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진전이 없었고 8개월가량 사귄 후 헤어진 여성도 있었다"며 "자녀 중 한명의 엄마가 더블린 출신이라 아일랜드를 자주 방문한다. 아일랜드 출신 아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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