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차기 대권, 이재명 31%로 1위.. 오세훈·홍준표 7% 한동훈 5%

[출처=NBS]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로 1위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5%를 얻었다. 

만일 올해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면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1%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29%에 그쳤다. 같은 조사에서 실시된 정당 지지율에 비해 민주당 후보를 택한 비율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야권 후보 지지율 총합 37%.. 여권 후보 총합은 26%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 31%,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각각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4%, 우원식 국회의장 3%, 김동연 경기도지사 2%, 유승민 전 의원 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 김경수 전 경남지사 1% 등으로 나타났다. 없다와 모름/무응답은 32%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자(357명) 중에서는 70%가 이재명을 선택했으며, 진보층(291명)에서도 69%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자(323명) 중에서는 오세훈 21%·홍준표 18%·한동훈 10%로 나타났고, 보수층(328명)에서는 홍준표 15%·오세훈 13%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이재명 26%·오세훈 8%·한동훈 6%, 인천/경기 이재명 35%·오세훈 6%·한동훈 5%,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33%·홍준표 12%·우원식 6%, 광주/전라 이재명 57%·우원식 5%·김동연 5%로 집계됐다. 

PK는 이재명 21%·홍준표 16%·오세훈 7%, TK 이재명 18%·오세훈 15%·홍준표 1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18~29세 이재명 24%·홍준표 10%·안철수 8%, 30대 이재명 25%·홍준표 8%·안철수 7%, 40대 이재명 45%·홍준표 5%, 50대 이재명 42%·홍준표 9%·오세훈 6%로 나타났다.

60대 이재명 31%·오세훈 12%·한동훈 8%, 70세 이상 이재명 14%·오세훈 18%·한동훈 14%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31%·홍준표 6%·우원식 6%로 나타났다.

[출처=NBS]

올해 대선이라면 '민주당 후보' 41% '국힘 후보' 29%

만일 올해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1%였고,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29%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국힘 31%·민주 35%, 인천/경기 국힘 22%·민주 46%, 대전/세종/충청 국힘 35%·민주 45%, 광주/전라 국힘 2%·민주 71%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울산/경남 국힘 37%·민주 30%, 대구/경북 국힘 51%·민주 22%로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앞섰다.

연령별로는 18~29세 국힘 17%·민주 36%, 30대 국힘 21%·민주 39%, 40대 국힘 19%·민주 53%, 50대 국힘 25%·민주 51%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39%·민주 37%, 70세 이상은 국힘 52%·민주 23%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국힘 16%·민주 42%로 민주당 후보 투표 응답이 2배 이상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2.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