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트적인 게임성으로 수년 전 인터넷 방송계를 뜨겁게 달군 기상천외 코믹 시뮬레이션 게임 '마이 섬머 카'가 9일 얼리액세스를 끝내고 정식 출시됐다.
핀란드의 개발사 Amistech Games가 개발한 '마이 섬머 카'는 아버지가 여행을 떠나며 남기고 간 고물 자동차를 처음부터 조립하고 튜닝해 마을의 랠리 대회에 출전해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에서는 모종의 조건을 만족시킨 후 숨겨진 돈가방을 찾거나 딸기 채취, 장작 패기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수행할 수도 있다. 또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욕구' 게이지가 존재해 생존을 위해 수면, 음식 섭취도 필요하다.
'마이 섬머 카'에서 플레이어는 수백 개에 이르는 자동차의 부품 하나하나를 완전히 처음부터 조립해야 한다. 여기에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고 쉽게 사망하는 주인공, 한 번 들으면 강하게 뇌리에 남는 특유의 음악과 핀란드어 등 재미있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는 게임이다.
이러한 특유의 불편하고 지나치게 현실적이면서도 코믹한 게임성이 스트리머 및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받으면서 수년 전 인터넷 방송계와 유튜브에서 크게 유행한 바 있다.
2016년 처음 얼리액세스로 출시된 '마이 섬머 카'는 2025년 1월 9일 정식으로 출시됐다. 정식 출시 기념으로 16일까지 18% 할인된 가격인 12710원에 게임을 구매할 수 있다. 개발사인 Amistech Games는 후속작인 '마이 윈터 카'를 개발 중이지만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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