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사 시절, 술 먹으면 조용히 졸았다…지금은 혼자만 이야기"

"윤석열 검사 시절, 술 먹으면 조용히 졸았다…지금은 혼자만 이야기"

내외일보 2025-01-09 15:1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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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음주와 관련된 외신 보도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유 전 총장은 일본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대해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언제 비상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고, 그때 판단을 해야 하는 자리"라며 술을 자주 마시는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술을 마실 때의 스타일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술을 마시면 잠을 자고 조용히 술을 마셨다는 선배들의 말을 전했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술을 마시면 그렇게 존다고 들었다"며 "조용히 술을 마시고, 가끔은 그냥 자기도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된 후에는 술을 마시면 혼자 많은 이야기를 한다고 전하며, "선배들 앞에서 얻어먹는 입장이었을 때는 술을 마셔도 말 없이 조용히 마셨는데, 이제는 술을 마시면 59분 얘기(60분 중 59분을 혼자 이야기)도 나온다고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비교도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술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재임 중에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그 이유는 비상 상황에서의 판단이 중요한 자리가 술을 금기시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술에 강하다며 스무 잔 정도 마셔도 판단력에 문제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생각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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