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이적설… 이강인 노리는 EPL 강팀들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이적설… 이강인 노리는 EPL 강팀들

한스경제 2025-01-09 15:1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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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 그1(1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연합뉴스
프랑스 리 그1(1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연합뉴스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랑스 리그1(1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24)의 인기가 뜨겁다. 세계 최고의 리그로 불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8일(한국 시각) “현재 아스널이 주시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은 이강인이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도로 정기적으로 출전하고 있지만 새로운 도전을 택할 수 있다”며 아스널의 관심을 최초로 보도했다. 해당 이적설을 보도한 제임스 맥니콜라스 기자는 아스널 소식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이다.

지난 2023년 여름 이강인이 마요르카(스페인)에서 PSG로 이적할 때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한 스페인 매체 렐레보도 “아직 공식적인 논의가 없지만 아스널이 이강인에게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강인은 아스널이 추구하는 축구와 적합한 선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강인을 체크하고 있다”면서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첫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에 36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올리며 예열을 마쳤다. 이번 시즌에는 24경기에 나서 6골 2도움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즌이 전환점을 돈 시점에서 지난 시즌보다 득점력이 오른 것이 고무적이다. 현재 기세라면 2022-2023시즌 달성한 개인 최고 기록인 6골 6도움을 넘어서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PL에서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이강인은 오른쪽과 왼쪽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최전방에서 ‘가짜 9번’ 역할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다. 현재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23·잉글랜드)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측면 공격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다재다능하면서 파괴력까지 갖춘 이강인에게 눈길이 가는 이유다. 

또한 이강인은 마케팅에서도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카드다. PSG는 이강인을 영입한 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유니폼 판매량과 홈구장 티켓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제는 이적료다. PSG는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을 맺어 급한 것이 없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PSG는 기본적으로 이강인을 판매할 의사가 없다. 최소 5000만 유로(약 752억 원) 이상의 이적료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강인의 이적을 고려해 볼 것”이라고 전망했고, 디 애슬레틱은 “이강인의 높은 이적료는 아스널에 부담스럽다. 아스널은 이강인을 먼저 임대한 뒤 완전히 영입하는 조건으로 PSG와 협상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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