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지난 10년간 예술의전당 아카데미의 인기 강좌였던 '미술사를 바꾼 101인의 예술가'가 책으로 나왔다.
신간 '새로고침 서양미술사'는 아카데미 강좌를 진행한 이진숙 작가가 강의에서 다룬 내용을 6년간 집필해 내놓은 결과물이다.
저자는 독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지만 러시아를 여행하던 중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에서 만난 작품들에 감명받아 미술의 세계로 들어섰다.
전체 3권으로 구성된 책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카라바조 등 르네상스 거장부터 시작해 데이비드 호크니, 제프 쿤스, 데이미언 허스트 등 21세기의 주요 미술가까지 101명의 주요 예술가를 다룬다.
1권과 2권은 각각 2020년 '인간다움의 순간들', 2021년 '위대한 고독의 순간들'이란 제목으로 출간됐던 것을 이번에 새 이름으로 다시 펴냈다.
돌베개. 각 권 475∼464쪽. 각권 3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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